상담과정에서 내담자 침묵의 의미

상담과정에서 내담자가 침묵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상담자가 침묵의 원인을 잘 파악하면, 내담자가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1. 생각을 정리하는 중

" 어떤 말을 해얗라지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내담자가 상담자가 던진 질문이나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감정을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거나 , 말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이때 상담자는 너무 빨리 답을 요구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움

" 지금 너무 슬프거나 화가나서 말하기 힘들어요." 

내담자가 말하려는 내용이 감정적으로 힘들다면, 울거나 목이 메어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감정을 억누르려고 침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정을 강요하지 않고, 내담자가 편안 해질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3. 불안하거나 낯설어서

"무러 더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처음 상담을 맏는 내담자는 상담자가 낯설 거나 상담실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상담자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되어 말하기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 내담자가 천천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상담 주제가 부담스러움

"이 이야기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담자가 이야기하려는 주제가 너무 개인적이거나 아픈 기억일 수 있습니다. 또는 부끄럽거나 상담자에게 말해도 될지 고민되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상담자는 강요하지 않고, 내담자가 스스로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5. 상담자에 대한 저항

"이 상담이 나한테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어떤 내담자는 상담을 받기로 했지만 상담 과정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신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상담자가 자신을 너무 깊이 파고드는 것 같아 방어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상담자는 내담자의 마음을 존중하면서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에서 침묵은 단순히 "말을 안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거나, 감정을 다스리거나, 상담자와의 관계를 탐색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상담자는 침묵의 의미를 이해하고 내담자가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