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쪽이 따끔거리거나 저린 증상, 혹시 나만 그런 걸까?
누군가는 단순 피로로 생각하고, 또 누군가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얼굴 반쪽에 반복적을 따끔거리거나 저림 증상이 지속된다면, 몇 가지 신경 관련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삼차신경통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 신경이 자극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통 얼굴 한쪽 볼, 턱, 이마 주변이 전기 오듯 찌릿하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양치질, 세수, 찬바람 등 작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도 하는데요. 특히 한쪽 얼굴에만 국한되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이라면 삼차 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2. 대상포진의 전조 증상
대상포진은 단순히 물집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피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얼굴이나 몸의 일부가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먼저 올 수 있습니다. 얼굴 쪽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삼차신경을 따라 따끔거림, 화끈거림,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 수일 내에 물집이나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조기에 전문 치료가 중요합니다.
3. 경추 신경압박 (목 디스크일경우)
목뼈 주변 신경이 눌리면, 얼굴 쪽까지 감각이상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목통증이나 어깨결림, 팔 저림과 함께 얼굴의 일부감각이 이상해지는 경우 경추 디스크 또는 경추성 신경통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를 바래요.
4.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 이상
특별한 이상이 없이도 스트레스, 불안, 과로등으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과민반응하며 얼굴의 일부가 따끔거릴 수도 있는데요. 특히 긴장성 두통이나 턱관절 문제와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대개 지속시간이 짧고 간헐적입니다. 충분한 휴식, 명상, 긴장이완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반복된다면 신경과 꼭 가서 진료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래요.
특히 얼굴 한쪽 감각이 계속이상하거나 입이 돌아가거나 말이 어눌해지며, 눈 주변 감각이 무뎌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으시고, 피부에 물집이나 발진이 생긴다면 대상포진일 가능성도 있으니, 초기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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